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알록달록' 색칠하기에 빠진 어른들 …'컬러링 북' 인기

입력 2015-06-07 21: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팍팍한 현실 대신 동심으로 돌아가고픈 어른들이 많은가 봅니다. 요즘 전 세계 어른들이 색칠하는 책, 컬러링 북에 푹 빠졌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퇴근 후 색칠하는 책을 펼치는 이 여성.

색연필로 색칠을 해나가는 동안 스트레스와 잡념이 사라지는 걸 느낍니다.

[칼리 허브스트/뷰티 블로거 : 바쁜 하루를 마치고 꽃들과 나무들을 색칠하면서 머리를 비워요. 휴대전화나 태블릿 PC를 보지 않고요.]

색칠하기에 빠진 성인들이 많아지면서 서점가엔 컬러링 북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140만권 이상 팔린 한 책은 미국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영국에선 베스트셀러 10권 중 5권이 컬러링 북이고, 프랑스에선 요리책보다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습니다.

미국에선 색칠을 함께 하는 동호회도 생겼습니다.

책의 저자들도 놀랄 정도입니다.

[조해너 배스포드/컬러링 북 '비밀의 정원' 저자 : 7살짜리나 10살짜리 아이가 스트레스로 가득 차있지는 않잖아요. 놀이가 긴장을 풀고 생산적으로 만든다는 증거가 있어요.]

컬러링북 열풍은 어쩌면 동심으로 돌아가고싶은 현대인들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관련기사

퇴직하기 전에 떠난다…전국으로 확산되는 '젊어서 귀농' 민족종교 갱정유도, 평화통일 선언 50주년 기념대회 서울대공원 30년 만에 대변신…"토종동물 번식 보전" 임수정, 3년 만에 스크린 컴백…'은밀한 유혹' 개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