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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스위프트, 중국과 맞짱? 'T.S.1989' 상품 논란

입력 2015-07-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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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최근 애플의 저작권료 미지급 방침에 맞서 싸워 이른바 '개념 연예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엔 중국 정부와 일전을 벌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자기 이름 이니셜과 출생년도가 찍힌 티셔츠를 팔기로 했는데 하필 중국이 금기시하는 천안문 사태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팔로워 수가 400만 명 이상.

지난해와 올해 상하이 콘서트 표는 일찌감치 동이 났습니다.

덩달아 짝퉁 제품들이 범람하자 스위프트는 내달 초 현지 인터넷 쇼핑물에서 브랜드 정품을 공식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수 : 안녕하세요, 테일러 스위프트입니다. 이제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품을 중국에서도 만나보세요.]

그런데 상품 중 새 앨범 제목인 'T.S.1989'가 찍힌 티셔츠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녀의 이름 이니셜과 출생년도를 뜻하는 이 문양이 공교롭게 천안문 광장의 영문 약자 및 발생년도와 같아섭니다.

중국 정부가 여전히 천안문 사태의 언급을 금기시하다 보니 외신들은 양측 간 일전을 예상합니다.

애플의 저작권료 미지급 방침에 반발하는 공개 서한을 띄워 끝내 굴복시킨 스위프트. 과연 이번 논란은 어떻게 마무리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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