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10년만에 다시 여당이 됐습니다.
민주당 당사에 나가있는 박현주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0일) 새벽까지도 계속 고무된 분위기였다고 하죠. 오늘도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도 새 정부의 출범을 준비하며 숨가쁜 하루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까지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광화문 광장에서 당선 축하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오늘도 의원 대부분이 오전부터 국회에 대기하며, 취임 선서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은 앞으로 집권 여당으로서 여소야대 정국을 풀어나갈 방안과 그동안 막혀있던 개혁 입법을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앵커]
당장, 이르면 오늘이라도 청와대 참모진 등이 발표될 예정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르면 오늘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민정수석, 대변인 등 핵심 참모진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부에서 문재인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없이 취임과 동시에 곧바로 국정 운영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우선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없는 청와대 주요 참모진부터 인선한 뒤, 총리나 장관 등 본격적인 내각 구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탕평 인사와 지역통합 대통령을 강조했는데요.
청와대와 내각 인선에서도 이 부분에 가장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