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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오전 10시 쯤 법원 도착…삼엄한 경비

입력 2017-03-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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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3시간 남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반 서울지방법원에 나와 판사로부터 구속 전 심문을 받습니다. 정식 재판에 앞서 구속을 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건데요. 사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영장심사를 받는 게 처음이라 관련해서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을 지나 법정으로 들어갈 텐데요. 포토라인에 멈춰서서 어떤 말을 하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이후 영장실질심사는 비공개로 진행이 되고요, 결과는 오늘(30일) 밤을 넘겨 내일 새벽 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영장심사가 벌어질 서울중앙지방법원부터 가보겠습니다.

임지수 기자, 박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까지 3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질심사 시작이 3시간 정도 남아 법원 안팎에선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고요.

제 뒤로 보이는 문이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 건물로 들어가는 출입구입니다.

때문에 이른 시간부터 많은 취재진이 박 전 대통령의 출석 모습 취재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와 법원 내 소란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법원 정문 등에 대한 통제도 어젯밤부터 이뤄지고 있습니다.

청사 내부에서도 박 전 대통령이 실질심사를 받는 서관를 중심으로 일부 구역은 출입이 되지 않습니다.

청와대 경호실 등과 협의를 통해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비표를 배부했는데요. 이 비표가 없으면 통행자체가 안되는 겁니다.

[앵커]

법원에 일부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럼 박전 대통령이 법원으로 도착해서 법정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경로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전후로 이곳 법원 청사 뒤편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서 실내로 들어오면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포토라인이 있는데요, 오늘은 기자들도 2~3m 떨어진 곳에서만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검찰 출석 때처럼 카메라 앞에서 본인의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청사로 들어서는 문 부근엔 취재진 중에서도 근접취재가 허용된 일부 기자만 취재가 가능합니다.

[앵커]

영장실질심사는 시간이 얼마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당시에는 심사에만 7시간이 걸렸고 19시간 장고 끝에 다음날 새벽에 결론이 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적용된 혐의가 13가지에 이르기 때문에 이것을 모두 다투고 심리가 이뤄지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 여부가 나오기까지 결론은 내일 새벽에나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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