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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특검 수사 착수…'윗선' 개입 밝혀낼지 주목

입력 2012-03-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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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팀이 오늘(26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윗선이 밝혀질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석 특별검사팀이 개소식을 시작으로 디도스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박 특검을 비롯해 특검보 3명과 특별수사관 등 모두 90여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늘부터 60일 동안 활동하게 되며 필요할 경우 한 달 더 수사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박태석/디도스 사건 특별검사: 최선을 다해서 원칙대로 수사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 그 말씀만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과 검찰에서 잇따라 수사를 벌였지만 새누리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인 공 모 씨가 꾸민 범죄였다고 결론 났습니다.

지방선거에 공을 세우기 위해 벌였다는 건데 윗선 없이는 가능했겠느냐는 의혹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결국 특검까지 도입됐습니다.

따라서 박태석 특검팀은 이번 사건의 배후가 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을 예정입니다.

또 다른 범행 동기가 있었을 수 있다는 점에도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입니다.

특검이 수사에 나서는 것은 1999년 철도노조 파업유도 사건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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