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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디도스 특검'…'윗선·자금 출처' 밝혀질까

입력 2012-03-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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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하게 될 디도스 특검이 오늘(5일) 출범합니다. 그동안 제기된 숱한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김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잠시 뒤인 오후 5시, 박태석 변호사를 디도스 사건의 특별검사로 임명합니다.

박 특별검사는 사법연수원 13기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법무부 법무과장 등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박 특검은 앞으로 20일간 자신을 보좌할 특검보 3명을 선임하고 수사를 진행할 장소도 마련합니다.

이어 이달 하순쯤 수사에 들어가 최장 90일 동안 디도스 의혹을 조사하게 됩니다.

[박태석/디도스 특별검사 내정자 : 진실을 밝힌다는 것은 수사하는 사람의 의지와 그리고 그 사람이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0월 지방선거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디도스 사건에 대해 검찰은 여당 국회의원 비서와 운전기사 등이 공모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고 결국 국회는 특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박태석 특검팀은 디도스 사건의 윗선 개입 의혹과 자금 출처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또 경찰과 검찰, 정치권에서 이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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