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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학원·뷔페·방판업체 등도 '고위험시설' 지정 추가

입력 2020-06-21 19:11

파키스탄·방글라데시발 입국자 확진 부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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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방글라데시발 입국자 확진 부쩍 늘어


[앵커]

요즘은 나라 안으로는 수도권 비수도권 할 것 없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나라 밖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도 막아내야 하는 그런 상황이죠. 정부가 조금 전 브리핑 열고 추가 대책 내놨는데 바로 취재기자 연결하죠.

송지혜 기자, 나라 안 대책부터 보죠. 정부가 방역을 강화하는 고위험 업종을 4개 더 추가했던데요.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정부는 최근 집단감염의 고리가 된 곳을 중심으로 고위험 시설을 추가했습니다.

방문판매업체와 유통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그리고 뷔페 음식점입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만 해도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94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50명을 넘겼습니다.

이로써 기존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을 포함에 고위험시설 업종은 12곳으로 늘었습니다.

고위험시설 업종으로 지정이 되면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고 출입자 명단 관리 등도 의무화됩니다.

이를 어기면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거나 영업정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나라 밖 대책은 어떻습니까. 요 며칠 파키스탄·방글라데시 이런 서남아시아에서 들어온 사람 중에 확진자가 확 늘었잖아요. 농촌에서도 한창 일할 시기라 뭔가 대책은 마련해야 될 것 같은데요?

[기자]

오늘(21일) 0시 기준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8명인데요.

이 중 절반이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 들어왔습니다.

이 두 국가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최근 며칠 새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조치에 나선 겁니다.

외교나 중요한 사업상의 목적이 아니라면 신규 비자를 최대한 내 주지 않고, 부정기 항공편 즉 특별기 운항 허가도 일시 중단합니다.

또 비자가 있는 파키스탄·방글라데시 외국인 근로자도 국내에 자가격리 장소가 없으면 입국을 원천적으로 막습니다.

최근 농번기에 들어서면서 농어촌에서 일하거나 산업체에 파견된 아시아 지역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겁니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오늘 기준으로 각각 6천여명, 3천여명 확진자가 늘었고 두 국가 모두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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