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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도 뚫려…확진자 다녀간 식당 시설 폐쇄

입력 2020-06-19 07:19 수정 2020-06-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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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을 다녀간 설비 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금천구의 한 도정기 업체 직원으로부터 시작된 감염은 안산과 화성, 시흥 등 경기도 곳곳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시설 일부가 어제(18일)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청사 본관 구내식당에 기계 설치를 위해 지난 12일 다녀간 50대 설비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행정안전부 서울청사관리소는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 작업을 하는 한편 이 설비기사와 접촉한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는 국가안전 중요시설 중 최고 수준인 '가'급 시설로 그동안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환자 발생으로 시설이 폐쇄된 적이 없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의 한 도정기 업체 직원으로부터 시작된 감염도 경기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 직원인 50대 남성 A씨가 지난 16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어제 같은 회사 동료인 안산시의 60대 여성과 딸 부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화성시에서도 어제 도정기 회사 동료직원인 5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시흥시에서는 A씨의 친구인 또다른 50대 남성이 이날 확진됐는데, 이 남성은 최근 A씨와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롯데제과 수원공장에서도 어제 협력업체 소속 50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직원과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다른 1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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