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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향한 미 핵 항모 칼빈슨함…다음 달 초 도착 예정

입력 2018-01-08 07:22 수정 2018-01-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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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다음달로 예정됐던 연합 군사훈련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했지요.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서태평양으로 출항시켰습니다. 다음달 초 쯤 한반도 주변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지난 5일 서태평양을 향해 출항시켰습니다.
 
서태평양 지역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이 포함되며 7함대의 작전구역입니다.
 
태평양을 건너는 시간을 고려하면 칼빈슨함은 평창올림픽이 개막할 무렵인 다음 달 초쯤 한반도 주변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칼빈슨함과 호위함들에는 모두 6000여 명의 병력이 타고 있고 70대가 넘는 항공기와 헬기를 보유한 제2항모 항공단도 함께 합니다.
 
미국은 현재 일본 요코스카에 핵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함을 두고 있습니다.
 
칼빈슨함이 가세하면 서태평양 해역에서 2척의 항모를 운용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의도나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림픽 기간 한반도 주변에 핵 항모 2척을 띄워 대회 안전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후 칼빈슨함은 올림픽이 끝난 뒤 4월 말에 시작하는 키리졸브·독수리 연합훈련에 참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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