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족문제연구소 "김무성 부친 친일 행위" 자료 공개

입력 2015-09-18 08: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픈프라이머리 논쟁과 더불어 김무성 대표의 부친인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친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민족문제연구소는 김 대표의 부친이 1940년대 일제에 군용기 헌납 운동을 주도하는 등 친일 행위를 했다며 관련 사료를 제시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은 하늘이다! 보내자 비행기를!"

1944년 7월 국내에서 발간된 일본 아사히 신문의 광고입니다.

군용기 헌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인데 왼쪽 하단에 김용주 전 회장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징병제 참여를 독려하는 광고에도 김 전 회장의 이름이 나와있습니다.

역사연구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는 어제(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무성 대표의 부친 김용주 씨가 명백한 친일행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근거로 매일신보 등 당시 국내 신문의 기사와 와세다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전선공직자대회 발언록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준식 연구위원/민족문제연구소 : 지난달 김용주 씨 평전이 출간돼 논란이 더 심화되는 것 같아 모아온 자료를 공개해서 친일행적에 대해 입장을 밝힐 필요를 느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 측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시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이번엔 서청원까지 가세…'김무성 흔들기' 본격화? 당내 갈등에도…김무성, 왜 오픈프라이머리 고집하나 친박-비박계 갈등 다시 '모락모락'…공천 전쟁 서막? 윤상현 "친박계에도 대선 후보 있다" 파장 일파만파 "친박계에도 대선 후보 있다"…윤상현 발언 배경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