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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댐 3개 무너져…흙더미 덮쳐 주민 300여 명 '실종'

입력 2019-01-26 21:40 수정 2019-01-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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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서 광산 댐 3개가 무너지면서 흙더미가 마을을 덮쳐 300명 넘는 주민들이 실종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명이지만 실종자가 많아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가 진흙 속에 갇힌 사람들을 꺼냅니다.

헬기까지 투입했지만 구조 작업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집과 사람들은 순식간에 흙에 묻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5일),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한 광산에서 댐이 무너졌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9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군 병력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너진 댐은 지어진 지 28년쯤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댐의 기반이 약해지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당국이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참사가 벌어진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는 2015년에도 댐이 무너져 20명 가까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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