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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록, 낸시랭 친부 논란에 "가슴 아픈 가정사 이기에…"

입력 2013-04-19 20:19 수정 2017-09-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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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가정사이기 때문에 말 할 게 하나도 없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37)의 친부 논란으로 주목 받은 원로 가수 박상록이 19일 방송된 JTBC '연예특종' 제작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예특종'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낸시랭의 아버지가 원로 가수 박상록이라는 주장을 내놓으며 시작된 '낸시랭 친부 논란'의 진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수소문 끝에 박상록의 전화번호를 입수했다.

그가 활동하는 봉사단체를 통해 측근을 소개받고, 측근을 통해 박상록의 전화번호를 입수한 '연예특종' 제작진은 박상록과의 통화를 시도했고, 박상록은 "제 이름이 (박상록이)맞다"며 본인임을 밝혔다.

본인임을 확인한 제작진이 "낸시랭 씨에 관해 여쭤보고 싶다"고 어렵게 질문을 꺼내자 박상록은 "말을 하고싶지 않다"고 답하며 "왜냐면 내가 가족한테 큰 잘못을 했다"고 말했다.

박상록은 이어 "가슴 아픈 가정사이기 때문에 뭔가 말 할 게 하나도 없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친부설에 대해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통화를 마무리했다.

19일에는 포털사이트 내 낸시랭 프로필의 가족란에 '아버지 박상록'이 추가되며 '박상록이 아버지임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서면인터뷰를 통해 "(프로필 변경을) 내가 요청해 올린 것은 아니다. 포털사이트 측에 문의했더니 '왜 낸시랭 가족란 업데이트가 안되냐'는 문의가 빗발쳐 실수로 올린 것 같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낸시랭의 친부 논란은 과거 낸시랭이 '대학원을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수 차례 밝힌 대 대해 변희재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씨가 2012년 3월 종로에서 공연을 했다"면서 낸시랭의 말이 거짓이라고 주장했고, 이어 "낸시랭은 한달 전에도 자기 아버지와 통화해서 '당신, 기자들이 취재하면 무조건 나랑 관계없다고 답하라'고 호통쳤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낸시랭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희재씨와 일베(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말라"고 전하며 시작됐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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