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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합리적 보수 받겠다…새누리와 연정은 없다"

입력 2016-05-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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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디로 가게 될지 알 수 없는 새누리당 상황 보셨는데 "새누리당에서 합리적 보수 성향의 인사가 온다면 받아들이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한 말입니다. 그러자 호남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그럼 새누리당과 연정도 하는거냐는 반발도 나왔는데, 그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참석차 광주를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지역 언론 대표들과 조찬 모임에서 "새누리당에서 합리적 보수주의 성향 인사가 온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편가르고 정치공학적으로 무엇을 더 얻겠다고 하면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 출신이라도 합리적, 개혁적 성향의 인사들과는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연정 가능성에 대해선 "새누리당과 연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총선 직후 당 일각에서 연정론이 제기되자 호남 지지자들 사이에서 "새누리당과도 연정을 할 수 있다는 의미냐"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호남 달래기'성 발언이란 풀이가 우세합니다.

안 대표는 내년 대선과 관련, 다자구도 여지를 열어 두면서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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