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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박 대통령, 국민 소통은 아쉬워"…입당 공식화

입력 2016-01-21 10:42 수정 2016-01-21 11:41

"나의 새로운 출발이 여야에 자극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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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로운 출발이 여야에 자극제 되길"

조경태 "박 대통령, 국민 소통은 아쉬워"…입당 공식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의원이 21일 새누리당 입당을 공식화 하며 "박근혜 정부는 국민과의 소통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대목이 많다는 여론이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입당을 공식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잘하는 부분도 있고, 국민 시각에서는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부족한 부분은 잘 채워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노력도 새누리당이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 "저의 새로운 출발이 여야의 긍정적인 자극제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이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여야의 형태가 돼야하고 정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입당을 결심한 시기와 관련, "올해 초부터 쭉 고민을 해왔다"며 "특히 지역 주민들은 서민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우리 정치는 선거구 획정 문제 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극심한 정파정치, 당파정치가 계속되고 있어 그런 부분이 잘 정리돼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더민주 문재인 대표와의 불화로 탈당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상대당에 대해 가급적이면 서로 존중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국정치가 한단계 더 발전하기 바란다. 상대당도 더 잘되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아울러 당내 경선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 정해놓은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의 더민주 탈당으로 '낙동강 벨트' 지형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그는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로 부산 시민들과 함께 한다면 (부산 지역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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