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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유작 '앵그리스트맨'…따뜻한 감동 선사

입력 2014-10-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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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월 우리 곁을 떠난, 배우 로빈윌리엄스의 유작이죠.

영화 '앵그리스트맨' 등 이번 주 개봉하는 신작들을 이유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화가 난 의사의 실수로 90분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조울증 환자 헨리.

마지막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 하지만 거부당합니다.

과거를 용서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헨리의 모습을, 윌리엄스는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함에 담아 표현했습니다.

미국에선 윌리엄스의 사망 전인 지난 5월 개봉했는데, 국내에선 유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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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와 갈등을 빚는 아들의 이야기, 영화 '나의 독재자'.

1970년대 첫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당시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 대역이 존재했다는 설정에서 영화는 출발합니다.

[설경구/배우(아버지 역) : 우리 시대의 아버님들이 전쟁도 겪었고 큰 일들이 있었잖아요. 아버지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촬영했어요.]

[박해일/배우(아들 역) : 오렌지족 같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빚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도 곧 죽어도 강남에서 살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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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첫 극영화 '소리굽쇠'는 박옥선 할머니의 삶을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재중동포 배우 이옥희가 박 할머니를 열연했고, 연극배우 고 추송웅씨의 아들 추상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추상록/감독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삶, 그분들의 인생, 그리고 어떤 아물지 않는 실존적인 고통, 후대에까지 이어지는 아픔에 대해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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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증 여주인공이 기억을 찾는 과정을 그린 니콜 키드먼과 콜린 퍼스 주연의 스릴러영화 '내가 잠들기 전에'.

영화 막판 10분간의 대반전을 만끽하려면, 스포일러 조심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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