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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에 '다이빙벨'까지…사회 이슈에 꽂힌 극장가

입력 2014-10-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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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사회 문제를 비판적 관점에서 다룬 영화들이 잇따라 관객을 찾고 있습니다. 연중 이 맘 때가 극장가 비수기로 불리는데요, 흥행에서 어떤 결과를 낼까요?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제보자',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다이빙벨',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실감나게 풀어낸 영화 '카트'.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포착한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습니다.

이달초 개봉한 '제보자'는 공정성을 잃어버린 언론, 진실을 은폐하는 권력기관 등을 고발하면서 16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홍나연/서울 상수동 :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극장에서 보면 좀 더 밀접하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갔었는지 속내를 파악할 수 있어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논란에 휩싸였던 '다이빙벨'도 최근 개봉했는데요.

멀티플렉스 대신 독립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상영되는데, 하루 평균 천명 정도 찾고 있습니다.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도가니', '부러진 화살' 등의 성공이 사회 문제를 다룬 영화들의 꾸준한 제작으로 이어지는데요.

[김성수/영화 평론가 :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실화를 다룰 경우 몰입도가 굉장히 높고요. 실화의 이면을 파헤치고 싶다라는 강력한 지적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소재의 지평을 넓힌 이들 작품이 흥행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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