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새 갈라프로그램으로 '이매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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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새 갈라프로그램으로 '이매진' 확정

입력 2013-06-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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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이 평화 의미를 강도한 메시지를 담은 '이매진(Imagine)'으로 확정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4일 김연아가 아이스쇼에서 공개할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으로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을 골랐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새 갈라프로그램 '이매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게 될 '삼성 갤럭시 ★ 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부드러운 연기로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매진'은 비틀스 멤버였던 존 레논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 김연아가 갈라프로그램에 사용할 곡은 캐나다 여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것이다.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은 최근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아프리카 수단의 인권환경 개선 기금 마련을 위해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메이크 섬 노이스(Make Some Noise)'에 수록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안무한 데이빗 윌슨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곡인 '이매진'은 연아와 내가 모두 좋아하는 곡이다. 연아에게도 익숙한 노래이기 때문에 좀 더 심도 있는 안무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단순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 오히려 해석하기 어려운 곡이지만 연아는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고 서로 호흡도 잘 맞아 완벽한 작품으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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