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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지도부, "박근혜 정권에 맞서 단식투쟁 돌입"

입력 2014-01-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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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 소식입니다. 오늘(2일) 오전 공동시무식을 연 데 이어 지도부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는데요, 경찰 병력의 민주노총 강제 진입, 또 철도파업 민영화에 반대하고, 박근혜 정권에 맞선 총단결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죠.

정진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기자]

네. 민주노총 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 민주노총 지도위원단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이 들어선 지 1년도 채 안 되었지만 불통으로 인해 온 사회가 멍들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에 대한 탄압 행위라고 비판하며, 총파업에 시민사회 단체가 연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철도 파업 철회와 무관하게 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 투쟁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틀 전 파업을 끝내고 전원 현장으로 복귀한 철도노조는 여전히 사측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복귀한 철도 노조원들은 코레일이 정신교육과 심리상담을 거친 후 적합도에 따라 현장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자 "이는 현장투쟁 의지를 꺾기 위한 정신교육"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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