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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조합원, 일터로 복귀 했지만…긴장감은 여전

입력 2014-01-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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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노조 조합원들은 22일 간의 파업을 마치고 어제(31일) 모두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민영화 저지를 위해 현장 투쟁을 계속하고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간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강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는 자랑스러운 철도 노동자다!]

오늘 오전 서울역 광장. 철도 노조 조합원 700여명이 현장 복귀를 앞두고 모였습니다.

[이충렬/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 지금은 우리가 진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과 함께 했던 이 파업이 진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 수배자 35명을 제외한 8,762명 조합원 전원이 복귀했습니다.

노조는 민영화 저지를 위해 현장 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허병권/서울기관차승무지부 지부장 : 사측이 이후에 간부들과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조합원들과 항의하는 투쟁입니다.]

경찰은 노조가 파업을 철회했지만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까지 체포 영장이 발부된 35명 가운데 6명을 검거했고 나머지 노조원들도 위치를 파악해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복귀했지만 열차운행이 정상화하려면 1주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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