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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공사들 '차별화' 경쟁…고효율·친환경 항공기 도입

입력 2017-02-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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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최근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신형 항공기 소식입니다. 이른바 친환경 항공기들입니다.

박영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보잉 787 항공기입니다.

탄소복합소재와 알루미늄 합금 등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연료 효율을 높였습니다.

다른 항공기와 비교하면 좌석당 연료 효율은 20% 높고, 탄소배출은 20% 적습니다.

착륙할 때 소음도 기존 항공기 대비 60% 이상 줄였습니다.

항공기 내부는 창문은 커지고 기내 체감 기압은 낮아져 승객들이 편안하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조원태/대한항공 사장 : 우선 3월 중순 제주노선 투입 후 6월 이후 LA, 토론토, 마드리드 등 국제선 장거리 노선 투입 예정이며, 향후 장거리 신 목적지 개발 등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버스가 제작한 A350 항공기를 4월 중 도입할 예정입니다.

300석 규모의 중대형기로 이 항공기도 친환경 항공기로 꼽힙니다.

경쟁 기종인 보잉 777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은 25% 뛰어나고, 탄소배출은 25% 적습니다.

기내에는 LED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안에 A350 항공기 4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항공사들이 최신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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