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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특화 '행복주택' 입주 시작…물량 부족은 숙제

입력 2017-02-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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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행복주택의 첫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가좌지구에서인데요. 입주자 60% 가량이 대학생이고 그 외에는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들입니다. 비싼 월세, 또 열악한 거주환경의 해법이 이 행복주택이 될 수 있을지 일단 관건은 물량입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철도 근처의 활용되지 않던 땅을 대학생 특화 단지로 만든 곳입니다.

362가구가 이번 달 처음 입주를 시작했는데, 61%가 대학생이고 나머지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들입니다.

전용면적 16㎡의 월세가 7만원에서 18만원 사이로 주변의 다른 주택보다 싼 것이 큰 장점입니다.

[장현주/가좌지구 행복주택 입주자 : 기대를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 당첨이 됐다는 것을 사이트에서 보고 아주 기뻐서 자랑했어요. 부대시설도 많고 테라스도 있고요.]

냉장고와 책상 등이 빌트인 돼 있고 헬스장, 스터디룸 등 도 마련돼 평균경쟁률이 48대1에 달했습니다.

근처의 기차 소리가 조금 불편할 거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감이 크다는 분위기입니다.

[김아름/가좌지구 행복주택 입주자 : (동네가) 안전하고, 또 쾌적하고요. 교통편도 생각보다 아주 좋아요.]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외에도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급 물량 탓에 입주 문턱이 높은 점은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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