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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누리, 전직 대통령 발언록 총동원 대선에 이용"

입력 2013-06-27 09:34

"국조 통해 국정원 정치서 로그아웃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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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 통해 국정원 정치서 로그아웃시키겠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7일 "새누리당이 전직 대통령의 발언록을 총동원해 대선에 이용한 것이 자백에 의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의 국기문란이 양파 껍질처럼 밝혀지고 있다"며 "대통령 기록물 불법열람과 공개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중국 권영세 대사는 대화록 입수 방식을 밝혀야 한다"며 "지난해 12월14일 김무성 선대본부장이 낭독 자백한 정상회담 회의록 입수경위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격도 정부에 대한 기대도 외교신뢰, 남북관계도 모두 무너졌다. 정보기관은 비밀 폭로보다 지키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말해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누설의 장본인이 조롱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공작적 행태에 분노를 누를 수 없다.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라며 "민주당은 범죄커넥션의 몸통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그 시작이 국정원 국정조사다. 요구서 오늘 본회의에 보고된다. 이제 시작이다. 이제부터 신발끈 조여매겠다"며 "국정원 국장조사로 진실과 정의민주주의 승리하겠다. 국정원을 정치에서 로그아웃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6월국회와 관련해 "새누리당 발목잡은 민생법안이 아직도 많다. 핵심적인 민생법안 처리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6월국회 마지막날까지 노력하겠다. 민주주의 을(乙)을 지키는 것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다. 막판 스퍼트로 유종의 미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커다란 성과를 기대한다"며 "남북관계 일정한 구체적·가시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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