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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공세 지속…대북전단에 애기봉등탑 추가

입력 2014-11-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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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일 애기봉등탑 재설치와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지적하며 대남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북전단 외에 애기봉 등탑 문제까지 대남 공세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화 상대방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살포 망동이 중단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대화도 북남관계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우리의 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남조선 당국자들이 현 북남관계의 파국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동족을 계속 적대시하며 대결을 한사코 추구한다면 그것은 그들 자신의 수치스러운 파멸에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또 "애기봉 등탑으로 말하면 반공화국심리모략전의 대표적 수단으로서 북남대결을 야기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불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은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야기하는 위험천만한 애기봉 등탑 확장 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더는 북남관계개선에 역행하는 죄악을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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