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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싱가포르서 최종 실무협상…'합의문 초안' 조율

입력 2018-06-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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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이지은 기자가 잠깐 전해드린 것처럼 북한과 미국은 오늘(11일) 오전 싱가포르 현지에서 최종적으로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막판 실무회담을 벌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실무 회동입니다. 양측은 비핵화 문구와 북한 체제 안전보장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가 좀 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는 최종 실무협상에는 성 김 필리핀 주미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나섭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판문점에서 6차례에 걸쳐 의제를 조율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합의문에 들어갈 의제를 마지막으로 조율하는 것입니다.

양측은 막판까지 미국 측이 요구한 북한의 비핵화 표현을 놓고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합의문에 담을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 내용에 대해서도 막판 협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이터통신은 비핵화 정의에 대한 양측의 개념차이를 줄이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가시적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가 각자 원하는 것을 합의문에 담아 발표하면 성공'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차례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예고한 이상 첫 번째 회담에서 비핵화 방향성에 대해 합의만 해도 성공적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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