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방카 메시지' 관심…문 대통령과 두 차례 이상 만날 듯

입력 2018-02-21 20:32 수정 2018-02-22 00: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런 가운데 모레(23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들고 올 대북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북 강경 메시지를 강조한 펜스 부통령 때와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고석승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방카 고문이 들고 오게 될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방카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기도 하지만 백악관 핵심 참모 역할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방카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부보좌관 출신인 디나 파월의 보좌를 받는다는 점에서 이 같은 관측은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디나 파월은 맥매스터 NSC 보좌관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대북 기조에도 관여했던 인사입니다.

설령 직접적인 대북 메시지가 없더라도 문 대통령과 만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는 어느 정도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이방카 방한 이후에 추진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이방카 백악관 고문이 폐막식에 오기 때문에 그 이후에 통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도 이방카가 내놓을 대북 메시지와 방한 일정 조율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한·미 동맹을 중시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 등과 최소 2차례 이상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방한한 펜스 부통령과 달리, 최대한 동맹 관계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외교부 "이방카 방한, 한미동맹 공고함 부각…상호관심사 대화" 문 대통령, 안보·통상 두 토끼 잡기…'한미관계 관리' 과제로 평창 폐회식 참석하는 이방카…'대북 메시지' 전달하나 청와대, '평창계기 북미접촉 시도' 미국 보도에 "확인해줄 사항 없다" "펜스-김여정 청와대 회담, 북 제의로 계획후 북한이 2시간전 취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