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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폐회식 참석하는 이방카…'대북 메시지' 전달하나

입력 2018-02-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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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올림픽 이후 남북 관계 또 북미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북한에 대한 압박을 내세우고 있는 미국이지만 그 기조가 대화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어떤 메시지를 들고 올지 주목됩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은 25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주말쯤 방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는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앞서 개회식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과는 무게감이 다릅니다.

이방카가 특사 자격으로 오는 것은 아니지만 청와대는 이방카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의 메시지를 들고 올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 방문을 제안한 뒤 북미 대화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직 미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방카를 상대로 북미 대화 필요성을 설명할 것"이라면서도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오는지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방카가 펜스와 달리 정치 행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외에 김정숙 여사와의 별도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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