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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이스라엘과 첫 경기…ML 가세한 '복병'

입력 2017-01-17 11:09 수정 2017-01-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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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우리 야구는 오는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에서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만납니다. 첫 상대는 WBC에 첫 출전하는 미지의 팀, 이스라엘입니다.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WBC 출전 국가 중 준비가 가장 빠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 10명이 이스라엘 현지에서 손발을 맞췄습니다.

부모나 조부모의 국적에 따라 국가대표 자격을 주는 WBC 규정에 따라, 미국에서 뛰는 유대계 선수들이 대거 이스라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WBC를 앞두고 이스라엘 방문 투어까지 하면서 국가대표로서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밟은 겁니다.

[아이크 데이비스/이스라엘 WBC 대표 : 저는 제 피에 흐르는 가족, 우리 역사를 대표해 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WBC 예선에서 전승으로 본선 1라운드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을 한 차례, 영국을 두 차례 꺾었습니다.

WBC 첫 출전, 세계 42위의 순위가 이스라엘의 실제 전력이라고 얘기하긴 어렵습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합류로 '도깨비 팀'이 된 것입니다.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메이저리그에 유대계 선수들이 많아요. 그 선수들이 다 나오니까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이스라엘은 우리 야구의 손쉬운 첫 승 상대가 아니라 가장 경계해야 할 복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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