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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검사 사건 경찰로 불똥…사건 무마 청탁 의혹

입력 2014-01-20 07:51 수정 2014-01-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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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예인 에이미씨의 뒤를 봐 준, 이른바 '해결사 검사’사건의 불똥이 경찰로 튀었습니다. 검사의 압력으로 에이미에게 돈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진 성형외과 원장이, 이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과 사적으로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 성형외과 원장의 친형이 전직 경찰청장입니다. 어떤 부적절한 청탁 의혹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일단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수사에서 배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예인 에이미를 수사했던 검사가 에이미를 대신해 성형외과에서 돈을 받아 준 이른바 '해결사 검사' 사건.

이 사건은 한 여성이, 해당 성형외과 원장 최모씨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와 전모 검사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면서 전 검사가 에이미를 도우려고 최씨에게 압력을 행사한 의혹이 밝혀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엔 원장 최모씨가,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경찰 수사관과 사적으로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최 씨가 경찰관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경찰이 자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전직 경찰 고위 간부의 동생입니다.

경찰은 최 씨가 경찰관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 중이며, 비위가 드러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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