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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봉쇄 제한 일부 완화…"3주 연장" 기약 없는 영국

입력 2020-04-20 07:52 수정 2020-04-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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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럽쪽 상황도 보면 국가별로 좀 다릅니다. 공공생활을 제한하는 조치를 풀지를 놓고선데요. 확진자 수가 확연히 줄고 있는 독일에서는 오늘(20일)부터 일정 면적 이하의 상점들은 문을 열수 있도록 했습니다. 반면에 영국정부는 봉쇄조치를 해제하는 걸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있는 현대자동차 유럽본부에서 최근 확진자 5명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긴 하지만, 현지 언론은 독일에서 지난 2일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독일은 제한 조치를 점차 풀어갈 계획입니다.

현지시간 20일부터 면적 800㎡ 이하의 상점 문을 열 수 있게 하고 공공생활 제한 기간인 다음 달 3일 이후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주로 순차적으로 등교가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독일 내무부는 일정 조건 아래 종교 모임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봉쇄조치를 당분간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6일 봉쇄조치를 3주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상황입니다.

러시아도 누적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 10위 규모에 이르자, 강도 높은 제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많이 나온 모스크바시는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와 차량 통행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범칙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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