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처리한 야 3당, 일제히 내일 촛불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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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처리한 야 3당, 일제히 내일 촛불집회 참석

입력 2016-12-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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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다음날인 10일 열리는 촛불집회에 일제히 참석키로 했다.

9일 야3당에 따르면, 각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오는 10일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예정"며 "일단은 탄핵 가결에 대해서 보고가 필요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국민들을 만나 의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박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된 건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는 점에서 국민의당 차원에서 보고대회를 갖기로 했다"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구 의원과 지도부를 제외한 다른 의원들은 지역구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또한 통화에서 "내일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4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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