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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북한 최근 조치, 안보에 도움 안돼"

입력 2012-05-18 08:12

'영변 경수로 건설 재개' 보도엔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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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경수로 건설 재개' 보도엔 함구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영변 경수로 건설' 보도와 관련,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북한에 국제의무 를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보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보사안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리틀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북한이 자신들의 안보와 지역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그들이 최근 몇주일간, 최근 몇년간 취한 조치들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은 옳은 행동을 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 당국자도 이날 관련 보도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정보사안에 대해 답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은 2005년 5자회담 합의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미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는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에 있는 경수로 격납고의 건설에 진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참가 정상들이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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