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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07년 시리아에 미사일 연료 수출 시도"

입력 2012-05-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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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007년 시리아에 수출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 고체연료가 그리스 당국에 압수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달 작성된 유엔의 비공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07년 북한이 시리아에 수출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 고체연료가 화물선으로 운반 도중 그리스 당국에 적발됐으며, 유엔 안보리의 대북한 제재 결의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의하면 그리스 당국은 2007년 유럽 국가 선적의 시리아행 화물선을 검사하다 탄도미사일 고체연료를 발견해 압수했다.

당국의 조사 결과 고체연료는 북한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 안보리의 북한 제재위원회를 보좌하는 전문가 패널은 올해 1월 그리스 시찰 당시 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제재위원회는 지난 14일 제출된 비공개 최종 보고서에서 대량파괴무기 관련 물자의 수출입을 전면 금지한 북한에 대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명기했다.

북한은 지난 2009년에도 화학무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시약을 시리아에 수출하려다 그리스 당국에 적발돼 압수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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