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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3번째 검찰 조사…"공정하게 수사할지 걱정"

입력 2019-01-11 08:14 수정 2019-01-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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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했던 전직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3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11일) 새벽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김 수사관은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관련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문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태우 수사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신년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건을 언급했다며 "공포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오늘 새벽 3차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수사관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지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회견에서 김 수사관이 주장한 의혹에 대해 "김 수사관의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우 행정관이 제기한 문제는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 부분은 지금 이미 수사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가려지리라고 믿습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을 상대로 청와대 특감반원 당시 감찰 대상에서 벗어난 민간인 사찰이 있었는지, 이 과정에서 윗선이 개입됐다고 주장한 근거가 무엇인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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