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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강타한 허리케인 '레인'…1000㎜ 넘는 비 내린 곳도

입력 2018-08-25 21:29 수정 2018-08-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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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와이가 26년 만의 대형 허리케인 영향권에 들어갔다는 소식, 어제(24일) 전해드렸는데 지금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10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한 바람에 나무가 세차게 흔들립니다.

토사로 탁해진 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고, 산사태가 나면서 진흙과 나무가 도로 위를 덮쳤습니다.

하와이를 강타한 허리케인 레인이 열대성 폭풍으로 약해졌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산사태와 홍수가 문제입니다.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인 하와이 섬, 빅아일랜드에는 이틀 동안 89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일부 지역에는 10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아후 섬 남쪽으로 자리를 옮긴 레인은 시속 5km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열대성 폭풍이 앞으로 2~3일간 최고 500mm의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주민들에게 홍수와 산사태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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