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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대교 회당 총격범에 증오범죄 등 29개 혐의 적용

입력 2018-10-29 07:37 수정 2018-10-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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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백인 남성이 유대인들에게 총기를 난사해서 11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미국 사회는 지금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런 이른바 증오범죄가 잇따르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인데요. 총격범에게는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모두 29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를 난사한 백인남성, 로버트 바우어스에게 총 29개 연방 범죄혐의가 적용됐습니다.

29개 연방 범죄혐의에는 총기 살인, 자유로운 종교신념 행사 방해죄 등이 포함됐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들 혐의가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라고 보도했습니다.

바우어스는 연방 범죄혐의 외에도 11건의 살인과 6건의 공격적 폭행, 13건의 인종위협 등 주 범죄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신원을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의 연령은 54세에서 97세 사이였으며, 두 형제와 한 부부가 포함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사악한 반유대주의 공격은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계로부터 반유대주의라는 독을 뽑아낼 것이라며, 증오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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