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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도심에 참전 기념비 세운다…11월 박 대통령이 첫삽

입력 2013-07-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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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5만6000여 명을 한국전에 파병했지만 16개 참전국 중 유일하게 공식적인 참전 기념비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전 60주년을 맞아 런던에도 기념비가 착공됩니다. 11월 초 영국을 찾는 박근혜 대통령이 첫 삽을 뜨게 되는데요. 내년 정전기념일인 7월 27일이 완공 목표일입니다.

바로 이 곳이 참전 기념비가 들어설 자립니다. 템즈강변의 영국 국방부 청사 뒷 마당인데요,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런던아이가 강 건너 맞은편에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 조각가인 필립 잭슨이 만들 기념비에는 태극기, 영국의 유니언기, 그리고 유엔기가 앞면과 옆면에 새겨지고 전우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의 영국 군인의 형상이 뒷편에 놓이게 됩니다.

까다로운 행정 절차로 막혀있던 기념비 설립이 가능케 된 건 영국의 유일한 한국인 귀족인 로더미어 자작부인 덕분입니다.

추진 비용으로 1억여원을 내놓은 건 물론 건립 허가를 신청에도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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