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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워싱턴 환대' 이후…침묵의 북한, 그 이유가?

입력 2018-06-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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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김영철 통일전선 부장이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귀국한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의제 등 세밀한 부분에서의 내부 조정을 거친 뒤에 회담이 열리기 전 직접 워싱턴에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철 통전부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간 뒤 나흘이 지났지만 북한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미있는 북미 접촉 과정을 짤막하게라도 보도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입니다.

[조선중앙TV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정중히 전달해 드렸습니다.]

의제 등 구체적인 부분에서 미국의 사실상 최종 입장에 대한 최종 답변이라는 점에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김 위원장이) 실제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역사적으로 만났다. 그걸 대대적 으로 선전하는 게 효과가 더 극대화될 수 있다라고 판단한 게 아닌가.]

외부에 입장을 공표하는 대신 폼페이오, 김영철 라인을 통해 회담 전 입장은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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