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대차, LF 소나타도 리콜 요구 받아…"소명할 것"

입력 2017-04-26 12: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현대차, LF 소나타도 리콜 요구 받아…"소명할 것"


현대자동차가 LF소나타 차종에 대해서도 정부로부터 자발적 리콜을 요구받았다. 앞서 요구받은 리콜 4건에 대해서는 청문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청문 개최 결과에 따라 강제리콜 명령 등 조속히 후속조치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현대차, 국토부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5일 국토부로부터 LF소나타 차종에 대해 계기판의 주차 브레이크 미점등 문제가 있다며 리콜을 통보받았다.

이날 현대차는 앞서 리콜을 요청받은 4건에 대해서는 이의제기를 하고, 청문회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현대차에 제네시스·에쿠스 캐니스터 결함, 모하비 허브 너트 풀림, 아반떼 진공파이프 손상, R-엔진 연료호스 등 제작 결함이 확인된 4건에 대해 30일 이내에 리콜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명할 기회를 달라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했다"라며 "청문회 절차를 거치기 위해 이의제기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리콜 5건은 지난해 9월 현대차 전직 직원이 국토부에 제보한 32건의 결함 의심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국토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기술 조사와 2차례의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를 열어 이 중 5건에 대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준다며 리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국토부는 청문을 개최한 결과에 따라 강제리콜 명령 등 후속조치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현대차의 자발적 리콜 수용 불가 입장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청문을 개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강제리콜 명령 등 조속히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전 직원이 국토부에 제보한 사례 중 현재까지 실제 리콜이 이뤄진 것은 지난 6일 세타2 엔진 장착 차량, 지난해 9월 에어백 센서 설정 오류로 드러나난 싼타페 차량, 지난해 10월 덤프트럭 엑시언트 등 3건이다.

(뉴시스)

관련기사

제주항공 매출 2000억 첫 돌파, 1분기 역대 최고 기록 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4105억…"LTE·자회사 실적↑" 치킨 2만원 시대 온다…'업계 1위' BBQ 가격인상 예고 'LPG 충전소에 건강 교실'…기업들 전공 살린 이색 봉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