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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빠진 새정치연합 혁신안…눈치 보는 혁신위?

입력 2015-07-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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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출범 당시 예정했던 당 정체성 관련 혁신안 발표를 미뤘습니다. 혁신위는 4·29 재보선 참패 후 당의 체질과 노선을 바꿔놓겠다며 출범했지만 점점 존재감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곤 혁신위가 출범 50일도 안 돼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4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핵심인 당 정체성 관련 내용은 쏙 빠졌습니다.

정체성 사안은 다음 총선 공천의 잣대가 돼 계파 갈등과 알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는 20일 중앙위원회에서 사무총장제 폐지 등 혁신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해 뜨거운 감자를 피했다는 분석입니다.

혁신위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선출직공직자평가위 설치 등 공천개혁 방안도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이석현 의원/새정치연합 (어제) : 공천을 위한 복잡한 방법 (선출직공직자평가위 등)보다는 완전국민경선을 원칙으로 해 보완책을 마련하는 방식을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혁신위의 성과에 따라 탈당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 김상곤 혁신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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