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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1년 만에 다시 1위 오른 '벚꽃 엔딩'…'시즌송' 예감

입력 2013-03-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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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대중음악계에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음원차트 1위는 보통 최신곡들이 차지하잖아요? 그런데 1년전 이맘 때 발표된 노래가 지금 1위가 됐다고 하네요, 네, 바로 지금 흐르고 있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라는 노래인데요, 봄꽃 구경 가고 싶게 만드는 노래죠?

송지혜 기자가 이 노래의 힘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나경 /서울 신촌동 : 노래 자체가 그냥 설렘설렘한다고 해야될까.]

[최용진/서울 창천동 : 그 노래를 들으면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이 생각나게 되니까.]

'벚꽃엔딩'은 오늘(25일)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지켰습니다.

실시간으로 순위가 바뀌는 음원차트, 리메이크를 한 것도 아닌데 1년 만에 정상을 재탈환한 건 사건입니다.

[송기철/음악평론가 : 2000년대 가요계에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 아닌가….]

어쿠스틱한 멜로디와 봄의 설레임을 잘 표현한 노랫말이 차트 역주행의 비결로 꼽힙니다.

휴가철엔 DJ DOC의 '여름이야기', 10월 31일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울려퍼지는 것처럼 '벚꽃엔딩'이 봄의 시즌송이 될 거란 의견이 많습니다.

[박석준/서울 시흥동 : '벚꽃 엔딩'이라는 노래 자체가 봄에,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는 계절에 대한 계절송이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합니다)]

매년 봄, 음원수익을 안겨줄 거란 뜻에서 '벚꽃연금', 봄에 듣는 캐롤이라는 뜻 '봄 캐롤' 등의 별명에선 팬들의 애정과 위트도 엿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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