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포대에 담겨 생매장된 애완견…"주인 엄벌해야" 공분

입력 2015-08-06 09: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살아 있는 애완견이 땅에 반쯤 묻힌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5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앞. 포대안에서 강아지 신음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5~6살 정도로 보이는 흰색 말티즈가 산 채로 포대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움직임이 거의 없어 죽은 걸로 착각할 만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주인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됐거나 개가 병들어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인을 찾기 위해 CCTV 확인에 나섰습니다.

동물을 유기하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지는데요, 애완견을 생매장한 이 주인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 싸늘합니다.

'주인이 자기를 버린 줄도 모르고 주인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동물보다 못한 인간들, 벌금 몇십만원이 아니라 동물학대죄로 실형 살아야 한다'

개주인을 엄벌해야 한다는 반응이었고요.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끝까지 책임 못 질거면 애초에 키우지를 말지' '애견인으로서 너무 가슴 아프다. 잠시 외로워서, 취미로 강아지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려견을 키울 때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관련기사

포대 담겨 산채로 매장 애완견 구조…경찰 수사 "내 애완견 내놔!" 악어에 물린 개 구조한 여성 화제 뉴욕 케네디 공항 '동물 터미널' 오픈…이름은 '방주' '반려동물 대여업 금지' 동물보호법 개정안 국회 발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