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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가뭄' 시달리는 축구대표팀…슈틸리케호 해법은?

입력 2014-11-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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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로 이란전까지 평가전을 네 번 치렀습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의 최대 고민은 최전방 원톱으로 드러났습니다.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국과 김신욱이 부상으로 이탈한 최전방 공격수 자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중동 원정에서 박주영과 이근호를 테스트했습니다.

하지만 2명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에는 모자랐습니다.

요르단, 이란과의 경기에서 모두 108분을 뛴 박주영은 슈팅이 단 1개에 그쳤고, 이란전에서 73분을 뛴 이근호는 슈팅 2개를 포함해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대표팀 : 골 기회는 있었는데, 결정력이 아쉽습니다. 골문 앞에서 더 침착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동국과 김신욱의 부상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이동국은 종아리 근육 파열, 김신욱은 정강이뼈 골절에서 회복 중인데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제 컨디션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독일 도르트문트 소속 지동원 역시 원톱으로 뛸 수 있지만,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해법 없이 아시안컵 우승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남은 2개월, 슈틸리케 감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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