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박 대통령 하야 가능성 일축…"국정정상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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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박 대통령 하야 가능성 일축…"국정정상화 노력"

입력 2016-11-11 15:44

"국민들 하야 목소리, 안타깝게 생각…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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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하야 목소리, 안타깝게 생각…송구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야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지금 대통령은 국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정부에서도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야 가능성을 일축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박 대통령이 하야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같은 답변에 노 의원이 "하야 의향이 없다고 보면 되느냐"고 묻자, "국정이 중단되지 않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 점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총리는 "정부에서 해야할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하야하라는) 그런 말씀까지 하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나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민생이 어렵지 않도록, 경제가 더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 공무원들과 함께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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