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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 대통령, 세월호 당일 성형 의혹은 악의적 유언비어"

입력 2016-11-11 15:37 수정 2016-1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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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 대통령, 세월호 당일 성형 의혹은 악의적 유언비어"


청와대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반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경호실에 확인한 결과도 2014년 4월16일 당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이 없다"며 "박 대통령은 당일 청와대에서 정상 집무를 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15차례에 걸쳐 국가안보실과 정무수석실 등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았다"며 ▲10시36분 ▲10시40분 ▲10시57분 ▲11시20분 ▲11시23분 ▲11시28분 ▲12시05분 ▲12시33분 ▲13시07분 ▲13시13분 ▲14시11분 ▲14시50분 ▲14시57분 ▲15시30분 ▲17시11분등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17시10분까지 7시간 동안의 구체적 보고시간까지 제시했다.

정 대변인은 "이 사실은 지난해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에 대한 법원의 판결과 국회에 수차례 보고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가 있다"며 "또 그날 낮12시50분 당시 고용복지수석이 기초연금법 관계로 대통령에게 10분 동안 전화로 보고를 했던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성형외과 김모 원장도 언론을 통해 당일 인천의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면서 하이패스 및 골프장 결제 영수증을 제시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의혹을 부풀리는 보도는 중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바로잡아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언론에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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