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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개성공단 폐쇄에도 최순실 개입? 사실 아냐"

입력 2016-11-11 15:38

"결정과정에 민간이 관여할 수 없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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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과정에 민간이 관여할 수 없는 구조"

황 총리 "개성공단 폐쇄에도 최순실 개입? 사실 아냐"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 비선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개성공단 폐쇄는 정부 내에서 여러 유관부처들이 오랜시간동은 협의해 처리한 것"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최 씨가 개성공단 폐쇄까지 논의했다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황 총리는 그러면서 "(논의) 과정에서 최순실 씨 등 민간이 관여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그렇게 될 수 없는 구조"라며 "그 부분(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황 총리의 답변에 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은 의문투성이였다. 시스템도, 토론도, 의견수렴도 없었다"며 "4년 전 어렵게 개성공단 재개를 결정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안정적 조업을 보장한다고 합의서 작성을 주도한 남측 정부가 느닷없이 개성공단을 폐쇄한 것을 어떻게 납득하느냐"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황 총리는 개성공단 폐쇄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북한의 반복적인 핵 도발에 따른 대통령에 의한 고도의 통치행위"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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