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야 경기지사, 경선 룰 막판 조율…드러나는 윤곽

입력 2014-04-03 22: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여야 공히 난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지사 출마 후보들이 서서히 교통정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끼리 단일화에 나섰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선 룰을 둘러싼 막판 샅바싸움이 한창입니다.

성문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원유철·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이 손을 잡았습니다.

여론조사를 통해 세 사람 중 한 명을 뽑아 남경필 의원에 맞서 당 내 경선을 치르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일화된 한 사람을 나머지 두 사람이 지지할 것인가에 대해선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기자 : 한 분만 경선에 올라가면 나머지 두 분이 그분한테 힘을 실어주는 건가요?]

[정병국 후보: 그런 부분은 논의된 적이 없고요.]

[원유철 후보: 가급적… 가급적… ]

이 때문에, 세 후보 가운데 뽑힌 한 명이 남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란 분석이 많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경기지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룰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경쟁 후보에 비해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원혜영 의원은 정책 대결이 돋보이는 공론조사만으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진표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은 여론조사와 공론조사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무상버스에 급전대출까지…선심성 '공짜 공약' 속출 속속 짜여지는 지방선거 대진표…주요 승부처 판세는? 김상곤 '경기도 무상버스' 공약… 새누리 '포퓰리즘' 비난 [여론조사] "무상 대중교통 공약, 공감 안함" 70% [오늘의 한마디] 지방선거 앞두고 여야 '적과의 동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