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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권력자 때문" 발언 논란…왜 하필 이 시점에?

입력 2016-01-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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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정치현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여당 쪽 이야기부터 살펴볼 텐데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어제(26일), 국회선진화법이 만들어진 배경을 언급하면서 우회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했는데요. 김무성 대표의 말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어제) : 왜 그런 망국법인 국회 선진화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느냐, 여기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도 우리 당내 많은 의원들이 반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권력자가 찬성으로 돌자 반대하던 의원들이 전부 다 찬성으로 돌아버렸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언급한 권력자, 박 대통령입니다.

선진화법이 통과된 2012년 당시, 새누리당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국회 선진화법에 대해서, "총선 전에 여야가 합의했고, 국민께도 약속했기 때문에 이번에 꼭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2주일 뒤에 열린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은 가결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평의원이던 김 대표는 선진화법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요. 이날 재석 의원 192명 중에 127명이 찬성했는데, 김무성 대표는 반대표를 던진 의원 48명 중 하나였습니다.

김 대표에게 어제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그 배경을 묻자, 대통령과 각을 세운 것으로 오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김 대표는 정말 단순히 실언을 한 걸까요? 아니면 전략적으로 이런 말을 한 걸까요?


+++

오늘의 정치현장은 JTBC 정치부 기자들과 함께합니다. 여당 출입하는 이성대 기자, 야당 출입하는 양원보 기자 나왔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권력자 때문"…묘한 파장

Q. 김무성 "권력자 때문"…실언 아닌 과장?
[이성대/JTBC 여당 출입기자 : 김무성, '해서는 안될 말' 수습 모양새. 김무성, 선진화법 계속 반대해 와]

Q. "권력자 때문"…청와대·친박 반응은?
[이성대/JTBC 여당 출입기자 : 청와대·친박, 불편하지만 노코멘트. 원유철, 김 대표 발언 사실관계 달라]

Q. 김무성 "권력자 때문"…왜 하필 지금?

Q. "만남 요청…잘 안돼" 당청소통 부재?
[이성대/JTBC 여당 출입기자 : 두 번이나 당선 위해 노력 강조]

Q. "15대 공천 부끄러워"…지금은 없다?
[양원보/JTBC 야당 출입기자 : 김무성, 상향식 공천으로 브랜드 만들기]

Q. "최경환은 실력자"…김무성 속내는?
[이성대/JTBC 여당 출입기자 : 훌륭하신 분…뼈 있는 칭찬인 듯. 최경환 역할에는 별생각 없다. 최경환, 현 지도부에서 역할 맡기 힘들어]

Q. 김무성, 발언 후 철회 반복…이번에도?
[이성대/JTBC 여당 출입기자 : 김무성, 치고 빠지기 계속할 수도. 주기들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 김종인 비대위, 개혁 착수

Q. 문재인 "백의종군"…정말 백의종군?
[양원보/JTBC 야당 출입기자 : 설 연휴까지는 고향서 휴식 취할 것. 총선 본격화되면 나설 수밖에 없어. 분당 감안하면 127석 목표 너무 높아. 문재인 책임 데드라인은 109석. 더민주 비대위원, 6명이 선대위 겸임]

▶ 더민주 "볼모 정치" 논란

Q. 정대철 "더민주, 볼모정치"…왜?
[양원보/JTBC 야당 출입기자 : 동교동계, 김홍걸 영입 두고 볼모 언급]

[이성대/JTBC 여당 출입기자 : 김홍걸-정호준 논란, 바람직하지 않아]

Q. 박주선 합류…국민의당, 호남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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