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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남은 사람들도 하위 20% 공천 배제 룰 적용"

입력 2016-01-27 08:17 수정 2016-03-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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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탈당 사태의 불씨가 된 원칙이었죠. 현역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원칙을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표가 책임론을 피하려면 총선에서 지금보다 한 석이라도 더 얻어야 한다며 당을 위아래로 모두 흔들었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대위원장에 오르자마자 공천 룰을 고칠 수 있다고 한 김종인 위원장.

현역 의원 중 하위 20%는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혁신위원회의 공천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어제 교통방송 인터뷰) : (하위 20% 컷오프 하겠다고 하는 게 지금 남아있는 대상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겁니까?)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될 수밖에 없죠.]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하위 20% 공천 배제 룰이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의원들은 다시 한번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탈당 등으로 평가에 100% 응하지 않은 의원들을 하위 20%에 포함시키지 않을 경우 공천 배제되는 의원들은 많게는 10명 정도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원칙론에 당내 의원들의 불안감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또 총선 결과에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한 문재인 대표를 향해서는 "현재보다 한 석이라도 많이 얻어야 책임론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일반 당무에 대한 전권까지 문 대표에게서 물려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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