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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3당 대표 확정되면 박 대통령과 회동 정례화 검토"

입력 2016-05-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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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3당 대표 확정되면 박 대통령과 회동 정례화 검토"


청와대는 10일 여야 3당 대표가 확정되면 박근혜 대통령이 3당 대표들과 별도의 회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어제(9일) 오후에 청와대로부터 13일 오후 3시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통령과 회동하자는 제안이 왔다"며 "저는 당연히 당대표 회동을 먼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의 설명은 '국민의당은 당대표가 이미 확정돼 있지만 다른 당은 당대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당의 당대표가 확정되는 대로 3당 대표 회담도 갖겠다'는 이야기"라고 청와대의 입장을 전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7월 중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와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더불어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 직전까지 전대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따라서 3당 대표가 확정되는 오는 9월께 박근혜 대통령이 3당 대표 회동을 정례화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3당 대표를 만나는 것을 정례화하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3일 박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단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민주는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오는 11일께 신임 정책위의장을 지목할 예정이다. 신임 정책위의장이 결정되면 우상호 원내대표와 청와대 회동에 파트너로 참석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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