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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지지도, 더민주 18%-국민의당 17% '박빙'

입력 2016-04-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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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각 당의 지지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부터 볼까요?

[기자]

네,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니깐요. 그 직전까지 조사가 이뤄진 결과입니다.

그리고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에 대해 물어봤고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이 양당 간 지지도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더민주는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18%, 국민의당은 2%포인트 상승한 17%입니다. 새누리당과 정의당도 소폭 올랐습니다. 결국 수치만 놓고 보면 더민주와 무응답층에서 줄어든 만큼 상승한 것입니다.

이같은 결과가 이번 총선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가정하고 19%의 무응답층은 '+알파'로 놓고 단순 계산하면, 비례대표 47석 가운데 더민주는 8~9석+알파, 그리고 국민의당은 8석+알파로 별반 차이가 없게 되는 겁니다.

[앵커]

하지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떻게 되는지는 두고봐야할 일인것 같은데, 이번 총선에서 관심이 자기가 투표할 후보, 또 정당을 다르게 선택하는 것을 교차투표라고 하죠. 교차투표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기자]

어느 정당의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어보는 것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어서요. 그 부분도 짚어보면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해서 상승했고, 더민주는 그대로, 정의당과 무응답은 하락했습니다. 비례대표뿐 아니라 지역구에서도 더민주 입장에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오늘 사전투표하신 분들은 잘 아실 텐데요. 이번 선거는 1인2표제인데, 지역구 후보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다르게 투표하는 것을 앞서 말씀하신대로 '교차투표'라고 합니다.

교차투표를 가늠하기 위해서 비교해 봤는데요. 더민주는 지역구에 비해 비례대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비례대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교차투표 경향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앵커]

정당 지지율 추이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국갤럽 정례조사를 토대로 짚어봤습니다. 새누리당은 39%, 더불어민주당 21%, 국민의당 14%. 이렇게 보면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율 차이가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와 비교해봤을 때 7%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앞으로 선거가 닷새 정도 남았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더 있을 수 있어서 정당 지지도와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또 교차투표 경향이 어떻게 바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안태훈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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